읽기 시작하자마자 중학생 때 프로가 된 명인 후보(…..)가 나오는데, “3월의 라이온“도 그렇고 “용왕이 하는 일”도 그렇고, 중학생 프로가 된 명인 후보란 쇼기를 소재로 한 일본 창작물에서 일종의 로망인 걸까, 생각했다. 물론 트위터의 미라쥬나이트님 말씀대로, 하부 요시하루(저 “3월의 라이온”에 나오는 소야 토지와….. “용왕이 하는 일”에 나오는 “명인”의 모델이죠)가 중학생 프로로 데뷔하여 7대 타이틀을 모두 영세로 달았던가, […]

애니메이션 판 3월의 라이온(1기)이 주는 느낌은, 만화 3월의 라이온의 전개를, 연출을, 챕터명까지 충실하게 따라간다. 원작에서 읽었던 대사들이 목소리를 갖고 살아나, 움직인다. 그야말로 생명을 불어넣는 것, 애니메이션이라는 말의 어원을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애니메이션은 그 자체로 안전하다. 만화책의 컷과 컷 사이에 움직임과 색채를 채워넣은 듯한 연출은 작품의 메시지를 훼손하지 않으려는 노력인 동시에, 과감함이 부족하지 않나 싶은 […]

기묘하게도 힐링 만화로 알려져 있는 만화. 참고로 말하지만 같은 작가의 전작 “허니와 클로버”가 학원 청춘 로맨스와는 거리가 멀듯이, 이쪽도 힐링과는 거리가 멀다. 고양이들이 나오고 귀여운 세 자매가 나올 때마다 온갖 “카와모토 가의 저렴이+맛나니 비법 레시피”로 먹방을 찍고 있다고 해도, 그건 이 무겁고 가슴속을 깊숙하게 후벼내는 처절한 이야기를 독자들이 읽을 수 있게 만드는 당의정일 뿐.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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