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100권을 채우는 여정에서, 맨 마지막, 100번째 책을 어떤 것으로 하면 좋을까. 고민했다. 처음에 보바리 부인으로 시작했던 것은 그냥, 그때 도서관에서 마침 그 책을 빌려온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책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도서관에 줄줄이 꽂힌 책들, 이미 갖고 있는 책들을 죽 들여다보며, 한참을 고르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사르트르의 말이었다. 말, 타고다니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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