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작가님이 보내주신 신간 “녹즙배달원 강정민”을 점심시간마다 사흘에 걸쳐서 읽었다. 웹툰 작가를 꿈꾸던 강정민은 게임 회사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취업하지만, 회사 내 만연한 성추행의 끝에 팀장의 머리를 술병으로 후려치고 회사를 때려치운다. 회사에 다니면서 모아 둔 돈은 엄마가 오빠 결혼시키는 데 전부 털어 썼고, 게임 회사에서 팔리는 꼴리는 그림체가 손에 익어버려 당장은 웹툰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정민은 […]

아마도 올해의 마지막 책. 이달 중순에 김현진 작가님께 선물받았는데, 연말에 정신이 없다 보니 어젯밤에야 읽었다. 솔직히 제목은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 무슨 힘내라는 힐링형 자기계발서 같은 제목이어서.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내용 자체는 제목이 주는 이미지와는 좀 달랐다. 사실은 추억속의 책이나 만화들, 어릴 때 보던 외화 시리즈, 배우, 그리고 여자들의 이야기. 살면서 흔들릴 때 우리가 만났던 수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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