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의 정원

추상의 정원 – 김휘빈

제정 프랑스 배경인데도 투철하게 피임도구를 챙기는 남자주인공은 정말 시대를 뛰어넘어 훌륭합니다……. (그런데 21세기에 피임도구도 안챙기는 현대의 남주들은 반성하라.) 아니, 이건 좀 농담이고. 이 소설의 많은 점에서 베르사이유의 장미가 떠올랐습니다. 시대 배경도, 인물도, 표현의 방식도, 무엇하나 같지 않지만. 헌신적인 남주 때문일까요. 그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아버지의 딸”로 자란 “상속자”인 여주가 자신이 자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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