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옆에는 아파트 단지 복합상가가 있었고, 그 복합상가에는 서점이 있었다. 유치원이 끝나고 나면 나는 서점을 기웃거리다 집에 갔다. 가끔 아버지가 책을 사오라고, 책 이름이 적힌 종이와 책값을 주시면 유치원 끝나고 서점에 가서 책을 사왔다. 자란 뒤에는 피아노 학원 끝나고서도 서점을 기웃거렸다. 그때는 용돈을 아껴서 가끔 책을 사기도 했다. 그 무렵 나는 서점 주인이 되고 싶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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