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씨마을의 꿈

딩씨 마을의 꿈 – 옌롄커, 김태성, 자음과 모음

읽는 내내 마술적 리얼리즘에 대해 생각했다. 마술적 리얼리즘을 가장 능수능란하게 썼던 이사벨 아옌데의 작품 속의 칠레들을 떠올리고, 다시 이 소설 속에 구현된 현대 중국과, 그 배경에서 살아가는 “노인”의 꿈으로 대변되는 많은 부분들을 연결짓는다. 생각해보니 애초에 이 죽어가는 사람들을 다루는 이 이야기에서, 화자는 열두 살에 마을 사람들에게 살해당한 손자요, 이야기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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