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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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 “빛이 있는 동안”에 수록되었던 ‘크리스마스의 모험’의 확장판. 푸아로와 아시아 어느 왕국의 왕자가 잃어버린 루비에 얽힌 이야기인데, 이 아시아 어느 왕국은 어디를 모델로 한 걸까. 유럽에서 교육받은 신붓감이라면 태국? 아니면 영국에서 공부한 황태자니까 브루나이? 중간에 이 아시아 왕국을 미개하다는 식으로 묘사한 부분이 짧게 들어가서 읽다가 잠시 눈살을 찌푸렸다. 그린쇼의 저택 세 사람의 용의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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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푸아로와 헤이스팅스 위주 단편들. 이제 거의 끝까지 왔는데, 솔직히 여사님이 푸아로 말고 미스 마플을 더 써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본인이 그러고 다니는 게 아니라 젊은 사람들 짝짓기에 관심이 많은 것 뿐이라고 해도, 유성애에 환장한 듯한(…….) 중노년 남자는 이무리 명탐정이어도 보고 있으면 마음이 갑갑해진다. 영감님 제발 진정해. 이번 단편집은 코난 도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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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법정 서스펜스나 정통 수사물 같은 제목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공포 단편선”의 느낌. “검찰 측의 증인”은 법정물이 맞고, 극히 불리한 상태의 피의자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는 과정이 멋지지만, 여기에 파커 파인 단편 2편과 할리퀸이 나오는 단편이 1편이 있으며, 그 외의 단편들은 초자연적인 공포, 오컬트, 심령현상 등을 다루는 편. 이중인격이나 예지능력, 유령, 환상, 강신술 등의 소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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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리스터데일 미스터리 남편을 잃고 혼자 살고 있던 세인트 빈센트 부인은 리스터데일 경이 사라지고 저렴한 가격에 나온 대저택에 들어가 살게 된다. 그리고 이곳에는 완벽하고 수상한 집사 퀜틴이 있었다. 빈센트 부인은 퀜틴이 리스터데일 경을 살해한 게 아닐까 의심하지만, 알고보니 리스터데일 경이 과거의 이기적이었던 자신을 반성하며 자신의 저택들을 싸게 임대한 것. 로맨틱 미스테리. 필로멜 코티지 알릭스는 예전에 연인이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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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책을 읽는 나는 토미와 터펜스 이야기는 썩 좋아하진 않지만, 아마도 애거서 크리스티는 이 커플을 무척 아꼈던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청년시절 두 사람이 사건을 통해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에서부터 결혼하고 자식낳고 살다가 이렇게 칠순을 맞을 때 까지 그들 부부의 이야기를 꾸준히 들려주진 않았을 테니까. 노년의 토미와 터펜스는 새 집으로 이사를 한다. 그 집에는 전 주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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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아리아드네 올리버는 친구인 주디스 버틀러의 초대를 받아 핼러윈 파티에 참석했다가, 조이스에게서 자신이 살인을 목격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저 관심이 고픈 십대 소녀가 한 농담일 수도 있었던 일이었지만, 조이스는 그 핼러윈 파티가 끝나기 전 조이스가 익사한 시체로 발견된다. 아리아드네 올리버는 푸아로에게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푸아로는 그날 파티에 참석했던 사람들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조이스에 대한 개인적인 원한이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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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미스 마플의 조카인 레이먼드 웨스트와 조카며느리 조앤은 미스 마플이 휴양지에서 근사한 휴가를 보내게 해 주려 한다. 하지만 미스 마플은 열네 살 때 묵었던, 소녀시절의 추억이 깃든 런던의 버트럼 호텔을 택한다. 조앤이 현재 50세가 다 되어가고, 레이먼드와 결혼한지 20년 가까이 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이야기의 미스 마플은 상당한 고령이다. 그래서인지 버트럼 호텔에서 재회한 셀리나 헤이지 부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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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세 번째 여인이라는 제목부터가 독자에게 가벼운 속임수를 거는 느낌이다. 제목만 보면 누군가가 세 번째로 살해당해야 할 것 같지만, 실제로 이 이야기의 세 번째 여인은 당시는 물론 지금도 계속되는 런던의 주택 문제와 그로 인한 젊은이들의 셰어하우스 풍습에서 비롯된 말이다. 한 사람이 방이 서너 개인 집을 빌려서, 보통 두 번째는 자기 친구를 불러들이고, 집을 공유하며 집세를 나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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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미스 마플은 학교 시절 친구인 루스 반 레이독의 부탁으로 루스의 동생이자 미스 마플과도 학교 친구인 캐리 루이즈의 스토니게이츠 저택에 방문한다. 스토니게이츠 저택에는 세 번의 결혼을 한 캐리의 대가족들이 모여 살고 있었다. 캐리가 첫 남편인 걸브레드센과의 사이에서 낳은 밀드레드, 양녀 피파의 딸 지나, 두 번째 남편이었던 한량 조니 레스테릭의 두 아들들, 캐리의 현 남편인 루이스 새러콜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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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고대 중동 역사를 연구한 고고학자 맥스 멜로원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두 번째 남편이었다. 그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수도로 여겨진 우르의 유적지를 연구하다가 애거서 크리스티를 만났고, 결혼했다. 이 일대를 함께 여행한 경험이나 남편의 관심사는 애거서 크리스티에게도 영향을 끼쳤는데, 이 소설도 그 중 하나다. 간호사인 에이미 레더런의 시점과 기록으로 진행되는 이 이야기는, 레더런이 라일리 박사의 소개로 바그다드의 메소포타미아 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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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실수투성이에 남을 잘 흉내내는 속기사 빅토리아 존스는 직장에서 해고되던 날 우연히 만난 미남 에드워드가 바그다드로 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 그를 다시 만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바그다드로 갈 방법을 찾는다. 그는 바그다드에 도착한 다음의 일에 대해서는 아무 대책이 없는 상태로, 공짜 비행기표를 얻을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고고학자인 폰스풋 존스 박사의 조카이자 주교의 조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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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그렇다. 세인트 메리 미드에서는 언제나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느긋한 휴양지인 카리브 해의 한적한 호텔, 미스 마플은 조카인 레이몬드와 조앤 부부의 도움으로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과거의 무용담을 자랑하는 팔그레이브 소령과 잠시 어울린다. 라피엘 소령은 여러가지 지루한 회고를 늘어놓으며 살인자의 사진을 보여주겠다고 하다가, 문득 누군가를 보고 자기 사진을 치워버린다. 미스 마플은 그 사진을 궁금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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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4개의 시계”라는 제목으로 읽었던 소설. 그쪽 제목은 아마도 “네 사람의 서명”과 비슷하게 톤을 맞춘 것일 텐데, 제목만으로는 그쪽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콜린 램은 배틀 총경의 아들이고(아버지의 이름이 직접 나오진 않는다), 아버지의 지인들인 아리아드네 올리버와 에르퀼 푸아로와도 아는 사이다. 그는 현재 첩보원으로 극좌파 스파이를 추적하던 중, 초승달과 61, M이 적힌 메모지를 단서로 윌브러햄 크레센트 가를 지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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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예전에 읽었을 때의 제목은 “애국살인”. 처음 읽을 때는 이게 그 책인지 제목만 보고는 알 수 없었다. 예전에 읽었을 때의 분위기와 많이 다른 제목을 보고 잠시 고민하다가 “히코리 디코리 독”이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생각하고 유튜브에서 검색해 보니, 숫자를 세는 영어 동요에서 온 제목이고, 챕터의 형태 또한 그렇다. 앰버라이어티스와 앨버트 채프먼(A.C)을 보면 “제임스 본드 시리즈” 같은 첩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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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에르퀼 푸아로의 이름은 그리스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에서 유래한다. 어느날 그 점을 지적받은 푸아로는 헤라클레스의 모험을 읽다가, 은퇴해서 호박이나 키우기 전에 헤라클레스의 열두 가지 모험에 부합하는 열두 가지 사건을 해결해 보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그에 걸맞을 만한 흥미진진한 사건들을 고르고 골라 맡는다. 페키니즈 개 연쇄 납치사건이나, 서로가 첫 눈에 반한 두 사람의 사랑을 이어주는 이야기, 푸아로와 베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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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어떤 작가가 사랑하는 캐릭터가, 그 작가가 만들어낸 캐릭터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와 같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코난 도일이 셜록 홈즈에 대해 품은 애증처럼. 반면 어떤 캐릭터는, 작가가 살면서 “아, 걔는 지금 몇 살이지. 지금쯤이면 그 캐릭터랑 결혼해서 아이도 둘쯤 낳았을 것이고.”하고 계속 생각하게도 된다. 마치 예전에 친했고 지금도 다시 만나면 곧 금세 옛날처럼 친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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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전직 경찰인 루크 피츠월리엄은 기차에서 만난 라비니아 핀커튼 부인의 부고를 신문에서 접하고 놀란다. 실은 기차 안에서 핀커튼 부인은 마을에서 벌어진 계속된 죽음이 연쇄 살인인 것 같다며, 의심하는 사람이 없는 한 살인은 쉬운 일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만약 핀커튼 부인의 말이 사실이고, 그의 입을 막으려던 범인이 핀커튼 부인을 살해한 것은 아닐까 생각하던 루크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핀커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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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서방의 별”의 모험 다이아몬드 도난 사건. 그러고 보니 예전에 소년중앙 같은 걸 보다 보면 “어디의 별” 같은 이름의 보석들 이야기가 종종 보였던 것 같은데. 그래서 어릴 때 그렸던 연습장 만화 중에도 마이크로프트와 소녀 탐정이 실종된 그런 이름의 보석을 찾는, 레이디 디텍티브의 프로토타이프 같은 단편이 있었다. 그리고 푸아로는 헤이스팅스를 좀 더 소중히 여길 필요가 있다. 마스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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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비밀결사”의 주인공이었던 토미와 터펜스는 결혼해 부부가 되었다. 이들은 결혼하고 심심한 일상을 보내머 과거의 모험을 그리워하던 중, 정보부의 옛 대장 카터가 찾아와 도움을 청하자 신나서 달려온다. 이들은 스파이를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블런트의 우수한 탐정들”이라는 간판과 “어떤 사건이든 24시간 내에 해결”이라는 표어를 내 건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기 시작한다. 어렸을 때는 이 소설이 솔직히 재미있지 않았다. 나와서 헛소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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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미국의 백만장자 루퍼스 반 올딘의 딸 루스 케터링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호화 관광 열차인 블루 트레인에 오른다. 루스는 아버지에게서 선물받은 유명한 보석 “불의 심장”을 갖고 있었는데, 루스는 얼굴을 심하게 가격당하고 살해되고 “불의 심장”도 사라진다. 한편 이 열차에는 세인트 메리 미드 마을에서 살고 있던 캐서린 그레이가 탑승하고 있었다. 캐서린은 까다로운 노부인 엠마 하필드를 10년동안 돌봐 왔고, 노부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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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이 전집에서 이 책이 갖는 가장 중요한 맥락은 역시 “네 사람의 서명”에서 왓슨이 메리를 만나 결혼했듯이, 헤이스팅스가 신데렐라(뒬시)를 만나 결혼하는 이야기라는 점이다. 셜록 홈즈와 존 왓슨도 늘 함께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결혼 생활로 인해 제약이 생겼고, 헤이스팅스와 푸아로도 그냥 생각하면 함께 있는 것 처럼 느껴져도, 사실은 결혼을 하고 멀리 떠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관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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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뮤스 가의 살인 밀실에서 앨런 부인의 시신이 발견된다. 푸아로는 터키산 담배를 찾아내고, 유력한 용의자이자 협박을 일삼는 유스터스 소령이 터키산 담배를 피우는 것을 확인하지만, 이 사건은 살인사건이 아닌 타살처럼 보이기 위한 자살이었다. 미궁에 빠진 절도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사라진 폭탄 설계도 이야기. 한정된 공간 안에서 사람들의 동선을 파악하며 읽는 재미가 있다. 죽은 자의 거울 저베이스 체비닉스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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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어느 날 밤, 부유한 독신 여성인 에밀리 아룬델은 자기 집 계단에서 고무공을 밟고 넘어져 크게 다친다. 사람들은 다들 이 집에서 키우는 테리어 종의 개 밥이 장난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에밀리는 친척들 중 누군가가 자신의 재산을 노리고 저지른 일이라고 확신하고 푸아로에게 편지로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푸아로가 편지를 받은 것은 석 달 뒤의 일이었다. 푸아로는 에밀리를 찾아가지만, 에밀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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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푸아로는 예루살렘 여행 중 “너도 알잖아? 그 여자는 죽어야 해.”라는 말을 들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연극이나 추리소설을 언급하는 줄 알았지만, 그 말은 보인턴 노부인을 살해하기 위한 계획이었다. 보인턴 노부인은 전직 교도소 간수 출신으로, 사업수완이 뛰어난 가모장이다. 그는 스스로는 자신이 성실하고 자신의 아이인 지네브라는 물론 전처 자식들인 레녹스, 레이먼드, 캐럴에게도 헌신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가족 외의 사람을 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