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술에 대한 자전적인 책은 의외로 많다. 니노미야 토모코의 “음주가무 연구소”라든가, 미깡 작가님의 “술꾼 도시 처녀들”이라든가, 일본 쪽의 각종 에세이 만화들이라든가. 고전으로 들어가면 정철의 “장진주사”같은 것도 여기 해당할까. 어쨌든 김혼비 작가도 이런 선인들의 글을 본받았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어느날 주(酒)류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나는 술에 대해 할 말이 많았다. 술에 대해 쓰자. 술책을 쓰는 술책을 […]

지난 번 읽었던 아무튼, 트위터와 아무튼, 서재에 이어 또 아무튼 시리즈. 이번에는 씨네21 이다혜님의 책이다. 스릴러를 읽는 것도 좋아하고, 몇 편 쓰기도 했지만, 사실 스릴러는 현실의 범죄와 많이 닿아 있다 보니 가끔 그런 경우도 있다. 시놉시스 잘 짜서 집필 들어갔는데, 하필 그 스토리와 유사한 범죄가 생기면 그 기획을 엎어야 하는경우가 생긴다. 이야기를 짜는 과정에서 신문기사나, […]

엄마가 책을 내다버리겠다고 협박할 때 마다 대체 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을 하려면 돈이 얼마나 드는지 검색해 보던 훌륭한 20대 초반을 지나 마침내 독립해 나온 뒤 이사를 할 때 마다 책에 치이면서, 그리고 이사를 하고 나서도 거실을 가득 채운 책들 때문에 한동안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면서, 매달 나가는 대출금을 확인하면서, 나는 지금 내 책들을 위해 이만큼 대출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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