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마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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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 “빛이 있는 동안”에 수록되었던 ‘크리스마스의 모험’의 확장판. 푸아로와 아시아 어느 왕국의 왕자가 잃어버린 루비에 얽힌 이야기인데, 이 아시아 어느 왕국은 어디를 모델로 한 걸까. 유럽에서 교육받은 신붓감이라면 태국? 아니면 영국에서 공부한 황태자니까 브루나이? 중간에 이 아시아 왕국을 미개하다는 식으로 묘사한 부분이 짧게 들어가서 읽다가 잠시 눈살을 찌푸렸다. 그린쇼의 저택 세 사람의 용의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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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미스 마플의 조카인 레이먼드 웨스트와 조카며느리 조앤은 미스 마플이 휴양지에서 근사한 휴가를 보내게 해 주려 한다. 하지만 미스 마플은 열네 살 때 묵었던, 소녀시절의 추억이 깃든 런던의 버트럼 호텔을 택한다. 조앤이 현재 50세가 다 되어가고, 레이먼드와 결혼한지 20년 가까이 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이야기의 미스 마플은 상당한 고령이다. 그래서인지 버트럼 호텔에서 재회한 셀리나 헤이지 부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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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미스 마플은 학교 시절 친구인 루스 반 레이독의 부탁으로 루스의 동생이자 미스 마플과도 학교 친구인 캐리 루이즈의 스토니게이츠 저택에 방문한다. 스토니게이츠 저택에는 세 번의 결혼을 한 캐리의 대가족들이 모여 살고 있었다. 캐리가 첫 남편인 걸브레드센과의 사이에서 낳은 밀드레드, 양녀 피파의 딸 지나, 두 번째 남편이었던 한량 조니 레스테릭의 두 아들들, 캐리의 현 남편인 루이스 새러콜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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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그렇다. 세인트 메리 미드에서는 언제나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느긋한 휴양지인 카리브 해의 한적한 호텔, 미스 마플은 조카인 레이몬드와 조앤 부부의 도움으로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과거의 무용담을 자랑하는 팔그레이브 소령과 잠시 어울린다. 라피엘 소령은 여러가지 지루한 회고를 늘어놓으며 살인자의 사진을 보여주겠다고 하다가, 문득 누군가를 보고 자기 사진을 치워버린다. 미스 마플은 그 사진을 궁금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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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목사관의 살인은, 이야기 자체는 퍽 심플하다. 21세기 한국이라면 가스통 들고 광화문에서 극우 시위나 차별금지법 반대 시위, 낙태 반대 시위나 나갔을 것 같은 인상을 주는 프로더로 대령이 클레멘트 목사(엄밀히 말하면 성공회 사제)의 사제관에서 살해당한다. 그렇게 평판이 나쁜 인물이다 보니 그를 죽일 만한 사람도 따지고 보면 한둘이 아닌 상황. 심지어 그의 전처 딸인 레티스 프로더로도 그를 미워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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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3. 읽은 책들
“쥐덫”은 어릴 때 해문사 팬더추리문고로 읽었는데, 중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린 “세 마리의 생쥐”를 볼 때 마다 떠올렸던 소설. 폭설로 고립된 하숙집, 아직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신혼부부, 이 집에 온 지 하루이틀밖에 안 되어 서로 낯설고 경계하는 하숙생들, 여기에 런던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이 맞물리고, 한 사람의 형사가 하숙집에 나타난다. 그리고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어릴 때에는 “새 마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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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어떤 소설들은 읽는 시기에 따라 다른 것들이 읽히곤 한다. 그렇게 시대의 변화나 읽는 사람의 연령 변화에 따라 새로운 것이 보이는 소설들, 인간 본성에 대한 여러 겹의 레이어로 이루어진 소설들은 세월이 흘러도 낡지 않고 오래오래 살아남는다. 2020년에 다시 읽은 이 소설에서는 애거서 크리스티 생전에는 아마 없었을,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읽게 된다. 받는 사람의 수치스러운 비밀, 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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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평범한 시골 마을인 치핑 클래그혼 마을, 이곳 지역 신문인 가제트 지에 “살인을 예고합니다. 시각은 10월 29일 금요일 6:30 P.M. 장소는 리틀 패덕스”라는 광고가 실린다. 마을 사람들은 리틀 패덕스의 주인 레티셔 블랙록의 두 조카들이 꾸민 장난이라고 생각하며 그 시각에 리틀 패덕스로 모여든다. 예정된 시각 갑자기 불이 꺼지고, 총성이 나고, 다시 불이 켜졌을 때는 복면을 뒤집어 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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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iew : 소설
안락의자 탐정의 진수라 할 수 있는, 그야말로 “이야기만 듣고 사건 해결하기” 컨셉의 단편집. 세인트 메리 미드의 인물들 등이 모임을 갖던 중, 과거의 미해결 사건을 이야기하고 그 과정에서 마치 깍두기처럼 끼어 있던 미스 마플이 하나하나 사건의 진상을 밝히며 모임의 중심으로 떠오른다. 이 이야기들은 1928년 “스케치”지에 실린 여섯 편의 단편에, 1932년 단편들이 추가되어 열세 가지 단편이 묶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