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 유폴히, 라렌느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은 소녀들과 여성들이 사랑했던 수많은 세계명작에 대한 헌사다. “키다리 아저씨”, “빨간 머리 앤”, “제인 에어”와 “폭풍의 언덕”, “셜록 홈즈”, 셰익스피어의 작품들, 그림책인 “리디아의 정원”…. 편집자 코델리아 플로라 그레이는 동화책 “공주와 기사”의 작가 앤 셀린의 후속작 원고를 받으러 골동품 상점에 갔다가, 그곳의 주인 리엄이 넘겨준 서책 보관함을 통해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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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재혼황후 – 알파타르트

“어떤 여성향 웹소설 및 로맨스판타지가 인기를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한 내 질문에 편집자가 답한 거의 모든 것이 놀라울 정도로 아주 “알아보기 쉽게”(적나라하게) 정리된 로판. 실제로도 무척 인기가 높다. 제목과 표지만 봐도 주인공이 개새끼같은 전남편을 버리고 재혼해서 황후가 되겠구나 하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지만, 1화에서 바로 이 이혼 법정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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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황비

버림 받은 황비 – 정유나, 디앤씨미디어 블랙라벨 클럽

조금 뒤늦게 읽었지만, 로맨스판타지에서 회귀물 및 이계진입이 결합된 거의 최초의 사례. 2011년 정도에 연재되었고 단행본이 2013년에 나왔다. 남성향에서는 이전에도 회귀물들이 있었고, 어떤 계기로 이세계(판타지 세계든 무협세계든)에 떨어지는 이야기는 2000년대 초반부터 있었지만(“묵향”만 해도 그렇다) 이 경우 “이세계 고교생 깽판물(줄여서 이고깽)”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주인공이 경제면 경제, 정치면 정치, 혹은 가끔은 과학지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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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의 정원

추상의 정원 – 김휘빈

제정 프랑스 배경인데도 투철하게 피임도구를 챙기는 남자주인공은 정말 시대를 뛰어넘어 훌륭합니다……. (그런데 21세기에 피임도구도 안챙기는 현대의 남주들은 반성하라.) 아니, 이건 좀 농담이고. 이 소설의 많은 점에서 베르사이유의 장미가 떠올랐습니다. 시대 배경도, 인물도, 표현의 방식도, 무엇하나 같지 않지만. 헌신적인 남주 때문일까요. 그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아버지의 딸”로 자란 “상속자”인 여주가 자신이 자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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