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드리스 가 약초원

해명의 생각과 이야기가 있는 곳

  • happylinuxing
  • heyjinism
  • hiver
  • hamadris
  • Tag cloud
  • heartbeat
  • margarin links

March 17, 2006

[황금새] 각단 벼리

Filed under: 황금새의 전설 — 해명태자 @ 2:13 am

통고사주 주립대학 학생으로, 공화주의 청년당의 주축 멤버. 다갈색 곱슬머리.
각단이라는 단어의 뜻은 (동물원 기린 말고) 신수인 기린, 혹은 실마리이며
벼리라는 단어의 뜻은 벼릿줄. 그물의 씨줄이다.
사건의 실마리를 잡아당길 수 있는 씨줄같은 인물이라는 뜻으로 작명하였다.

중륜에서는 나름대로 명문가 출신으로, 각단 가문의 선조들은 중륜 왕실인 대실 가문에 대대로 충성하는 호족들이었으며, 중륜이 제국 통고사주로 편입된 이후에도 계속 대실 가문의 가신 노릇을 해 왔다. 물론 벼리는 혈통으로 국가의 지도자가 결정되는 현 제국 체제에 불만을 품고 있지만, 제국 자체를 증오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대실 집안이나 자신의 부모, 주변 어른들이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륜의 독립을 바라고 있지만, 그가 원하는 것은 300년 전 대실 나미타로를 마지막으로 잃어버린 중륜의 옥좌를 되찾는 것이 아닌, 중륜에 명진국이나 원진국과 같은 공화국을 건설하는 일이다.

다스카의 정적이기도 한 여운국 각란성의 딸, 대실 세이코의 연인이었다. 역시 벼리를 사랑하면서도 가문을 벗어날 수 없어, 숙부인 대실 경재국이 원하는 대로 혼인을 해야 하는 세이코는 벼리를 두고 갈등하지만, 벼리는 결국 아무리 몸부림쳐도 대실 가문의 사람일 수 밖에 없는 세이코와 이별한다.

세이코의 쌍둥이 오빠인 대실 준사민은 벼리의 후배로, 공화주의 청년당과 대실 가문 사이에 연줄을 만들고 두 세력이 황실에 대응하여 서로 손을 잡게 만들었지만, 결국 대실 집안이 배신하며 벼리와도 인연을 끊는다.

다스카 해모시나가 제의한, 네트 상에서의 채팅을 통한 회담 끝에 대실 집안과 결별하고, 불안정한 공화국을 건설하는 대신 일단 공화주의 청년당을 정당으로 인가받아 조금씩 세상을 바꾸어나가겠다 진로를 수정한다. 그러나 그들의 결정을 배신으로 인지한 대실 집안의 음모에 휘말려, 청년당 사람들은 자신들의 모교인 통고사주 주립대학에 들어서자마자 건물 옥상에서 쏟아지는 총탄에 목숨을 잃고 만다. 이 작전을 지휘할 임무를 띤 사람은 다름아닌 대실 세이코였으며, 그녀는 결국 다스카가 입성한 뒤 벼리와 함께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기며 목숨을 잃는다.

다스카 해모시나는 만난 적은 없지만 그의 이상주의적인 사상에 상당히 감명을 받았다. 전쟁이 끝난 뒤 추도회에서 그녀는 전사한 군인들의 관에 하나하나 훈장을 수여하고, 마지막으로 벼리의 관에 포장과 함께 가슴에 꽂은 장미꽃을 놓고 관에 입을 맞춘다.

=====================================================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이미 작년에 실컷 출연시키고 그 결말을 맺은 이 “특이한 이름의 인물”과 같은 이름을 한 인물이
모 작가의 모 드라마에 등장한다는 사실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은 그 작가의 시놉시스에 없었고,
각단 벼리는 황금새의 전설 3부(2004년 3월~2005년 11월)에 주요 조역으로 출연했습니다.
혹시나 누군가가 저더러 “그 드라마에 감명받아 조역 이름을 저리 지었노라”라고 말하면 많이 화낼 겁니다.
그런 표절작가의 드라마를 베꼈다는 오명은 쓰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고로 트랙백을 걸어 타임스탬프를 찍어놓겠습니다.
마가린 바르기 bookmarkr.net WZD.com 네이버에 북마크 다음에 북마크 HanRSS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News2.0에 투고하기 del.icio.us에 북마크하기 댓글 RSS 붐바
none

1 Comment »

  1. 아, 어제 태사기에 “달비” 나왔다면서요…

    잘 넘어지는 달비씨.
    그 이야기를 듣고 났더니
    무심하게 생각하고 넘겼던 태사기 1권의 소제목중 하나가 가슴에 날아와 꽂히던데요?
     
    “호개, 눈물을 마시다”
     
    뭐, 이쯤 되면…

    Trackback by 하마드리스 가 약초원 — October 26, 2007 @ 5:25 pm

RSS feed for comments on this post. TrackBack URI : http://heyjinism.com/hamadris/27/trackback

Leave a comment

« 로이 머스탱은 왜 호크아이에게 프로포즈하지 않는가? || 영상매체의 만화 따먹기-조직적 대응과 공생의 묘를 찾아서 »

Search:


Latest:

  • 정소환 분서사건에 붙여 : 혹시 제 책에 불만이 있는 독자께서는
  • 계림문고 전체 목록
  • 어제 오후 반차♡
  • 두번째 키스같은 일
  • 이번 달 씨엘;;;;;(네타만발)

Categories:

  • ANTI태왕복사기!!!
  • I was here
  • midnight doll
  • 마비노기 라이프
  • 물신의 오후;;
  • 버닝-망상은불타고있다
  • 생활의 흔적
  • 월하의 동사무소
  • 읽고보고듣고
  • 황금새의 전설

Archives:

  • September 2008
  • August 2008
  • July 2008
  • June 2008
  • May 2008
  • April 2008
  • March 2008
  • February 2008
  • January 2008
  • December 2007
  • November 2007
  • October 2007
  • September 2007
  • August 2007
  • July 2007
  • June 2007
  • May 2007
  • April 2007
  • March 2007
  • February 2007
  • January 2007
  • December 2006
  • November 2006
  • October 2006
  • September 2006
  • August 2006
  • July 2006
  • June 2006
  • May 2006
  • April 2006
  • March 2006

Meta:

  • Log in
  • RSS
  • Comments RSS
  • Valid XHTML
  • XFN
  • WP
Google
Powered by WordPress

XHTML - C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