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 / 반다인
1. 아, 진짜 알아봐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내가 네타하고 만다.
마지막 에피소드에 나오는 그녀, 그 학교 음악교사 이 선은 광염소나타의 선과 동일인물이다.
뜻밖의 결말일지도 모르지만 선은 대학 졸업하고 교사가 되어 잘 살았고
종종 예전의 기억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스스로 극복하고, 2008년 봄 쯤에 이미 등장한 남자들 중 한 명과 결혼했다.
선의 이야기는 그렇게 끝난다.
선은 20대를 지나가며 한 번은, 자신이 겪은 고통과 제대로 마주보는 순간을 맞이하는데
그것이 동장이 해결한 그 사건이라고 생각했다.
도망치려고 해도 도망칠 수 없는 무엇.
근데 광염소나타 읽은 분 중에 월하 읽은 분 꽤 되는 것으로 아는데 한 분도 지적을 안해줬어(훌쩍)
누가 물어보면 아, 선이는 그 일 이후에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 그런 일을 겪었다고 꼭 불행해지라는 법은 없잖아요. 걔는 필사적으로 살았어요. 라고 말해주려고 했는데(훌쩍)
근데 광염소나타 언제 마저 쓰지;;;;;
2. 겨우 드디어 마음에 들게 낙서가 나온 반다인.

나의 발그림으로는 이게 한계이지만, 어쨌건 2권의 반선생이 너무 미인으로 나왔다는 것만은 사실이다…..
치마도 팔랑거리는 것은 안 입고, 무릎 길이로 떨어지는 H라인 스커트만 입을 것 같은 여자.
목에 걸려있는 롱롱롱 목걸이 끝에는 진짜로 십자고상이 달려 있다.
그러니까 목걸이가 아니라 진짜 묵주임.
그다지 믿는 것은 아니지만 하는 일이 일이라서 말이지.
그녀는 남극까지 얼려머릴만한 천주교 냉동신자로,
세례명은 생일을 따서 에울람피아다. 쌍둥이 오빠의 세례명은 에울람피오.
그런데 세례명 지으려고 찾아보다 보니, 진짜로 성자 중에 곱게 죽은 사람 없더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