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Tagged “월드비전”

1. 올해도 연하장 구입.
손으로 연하장을 쓰는 행위는 한 해를 마무리짓는 방식 중에서는 꽤 고루한 것이긴 하지만, 나름 멋스럽지 않던가.
23매 정도 필요할 것 같고, 그러면 실제로는 대여섯명 더 쓰게 될 것이므로 30장 주문했다.

2. 새해 플래너를 어떤 것으로 해야 하나 고민중.
별 이변 없으면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하겠지만, 그와 비슷한 다양한 것들이 나와서 고민이다.
다행인 것은(?) 클래식에서 컴팩으로 기변을 한 관계로
이 사이즈는 어느 브랜드나 기본 사이즈라 호환이 된다는 것……. 속지만 사면 된다. 아직 한달 남았으니 생각 좀.

3. 명절이나 세밑에, 월드비전에는 아이에게 선물금을 보낼 수도 있고 직접 선물을 보낼 수도 있는데
베트남은, 아이 본인 보다는 마을 개발에 사용하고, 10만원이 넘어야 송금이 된다.
그래서 역시 올해도 뭔가 아가가 좋아할만한 것들을 사서 보내주어야 할 것 같다.
여섯살난 여자아이는 대체 뭘 좋아하지?

우리나라 아이는 이제 중 2 올라갈 거다.
지난번에 MP3도 하나 사줬고
추석에 밑반찬을 잔뜩 보내줬는데
크리스마스 때는 뭘 해줄까 고민이다.

해주다 보면 결국은 내가 그 나이 때 갖고싶었던 것들을 골라 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꾸 책을 사주려는 듯한 분위기가 강해서 나도 큰일;
중딩이 책을 좋아한다는 편견은 좀 버리고 시작하자.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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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9월 초에 월드비전 통해서 선물금을 보냈어야 했는데 제가 요즘좀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그러다 보니 추석명절인데 애들 군것질거리도 못 보내줬네 싶어서.

급히 그 동네 이마트에다가 주문을 넣었습니다.

20090930

이야기를 들은 세이군이 “무슨 난민구호세트냐!”하고 경악했습니다만.

글쎄요, 친척 거의 없고 조부모님도 일찍 돌아가셔서 추석명절은 그냥 차례만 간단하게 지내고 잘먹고 노는 날로 알고 있는 해명으로서는, 참치통조림이나 3분요리가 비록 보기엔 허접할지라도 애들이 좋아한다면 그것으로 오케이라고 생각해서요.

사실 처음에는, 그래 명절인데 하고 국거리 양지나 작으나마 조기 몇마리도 담았습니다만 요즘 상황상 신선식품은 어렵다더군요.

선녀네 어머님 죄송해요;;;;; 받아보시고 얼마나 황당하시겠어요;;;;; 그래도 뭐 허접하나마 애들 반찬으로 좀 ㄳㄳ;;;;;;

사실은 저 칼슘재배 사과라든가 2009년도 햅쌀이라든가는 뭐…… 저도 마트에 갔다가 손만 댔다 내려놓는 거니까 뭐……(긁적)

대충 발송 나갔다고 하면 거기 센터에 연락해서 부탁을 좀 드려야겠네요. ^^;;;;

요즘 피터 싱어의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 – 어떻게 세계의 절반을 가난으로부터 구할 것인가”를 읽고 있는데 말이야 길지만 요약하면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알게  하라는 취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야 남들이 아, 도와야 한다, 는 생각이라도 할 수 있다는 거죠. 월드비전이 선교를 합네 어쩌네 하고 태클걸 생각 마세요. 저는 선교를 아주아주아주 싫어합니다만, 세계 어디에서건 애들이 굶는 것보다는 기독교를 믿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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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후후만세 캠페인……

원래는 국내 아이를 후원하고 싶어서 선녀와 결연했고, (작년에는 좀 더 빠른 시기였던 것 같지만) 후후만세 캠페인을 보고 8급 승진 기념으로 느고와 만났다. (사실은 아직도 느고와 홍과 친 중에 어느 것이 애 이름인지 모르겠지만 주변에 베트남어 하는 분이 없어서 곤란하다. 편지에는 다 적고 있다.) 만약에 순조롭게 7급 승진에 성공한다면 그때 한명 더. 결혼을 하게 되면 한명 더. 그렇게 앞으로 3년 안에 두 아이를 더 후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실 지금 상황에서도 한명정도 더 보탬이 될 수도 있겠지만, 여자애 둘을 생일 챙겨 뭐 챙겨 크리스마스랑 신학기 챙기는 것도 나름대로 빡셌다! 나중에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 여자애 선물로 유희왕 카드 따위나 챙기고 있다가 뭔가 대오각성을 하고 그냥 문구점 주인집 딸한테 골라달라고 하는 한심한 짓거리를(우리나라 아이도 아닌 다섯살난 아가한테 뭐가 필요한지 내가 알게 뭐냐!!!!) 하기도 했지만. 어쨌건, 나같이 여자애들을 무심하고 무식하게 대하는 사람 말고 좀 잘 챙길 수 있는 사람이 후원하면 후원받는 애들도 기쁘겠지.

후후만세 쪽에는 주로 국외아동 결연이 나오는데, 사실은 국내아동들도 좀 많이 결연해주었으면 한다. 내가 후원하는 선녀의 동생은 아직 적당한 결연자가 없다고 들었다. 3만원이라고 해봐야 우리나라에서는, 애들 우유값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느고에게는 미안하지만 선녀에게는, 문제집이며 사전, 중학교 들어갔다고 mp3, 학용품 같은 것을 열심히 챙겨 보내고 있다. (뭐 느고는 아직 아기이기도 하고…..) 하는 김에 학용품은 동생 것까지 보내고 있고.

20090728

물론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무슨 쇼핑몰에서 상품 고르듯이 애들 사진 띄워놓는 것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긴 한데. 애들이 알면 뭔가 동정심을 쇼핑하는 것 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고. 하지만 표현이 거시기해서 그렇지 방법 자체는 나쁘지 않은 방법이니까.

어쨌건 애 하나 챙기는데 뭐 이것저것 안 챙기기로 작심하면 월 3만원이다. 내 또래같으면 술담배만 줄여도 지구 어느곳엔가에서 “아저씨”의 도움을 기다리는 눈이 초롱초롱한 어린 소녀를(어째 발언이 위험해진다) 도울 수 있다 이거다. 로리지온만 외치지 말고 이런 것을 해 보시지!! 훗!! (이것이 진정한 아저씨의 도!!!!!)

아니 사실은 나 지금;; 올 여름 휴가도 안 갈 건데 휴가비 생각하고 애 한명 더 후원할까 하고 손이 좀 근질거려. 근데 7급 승진하면 한명 더 후원할거니까 그때까지 참아야지. 나같은 수전노 짠돌이가 이러는 것이 이해가 안 갈 분도 많이 계시겠지만, 난 종교따위가 없으니 죽은 뒤 위에 계신 양반이랑 쇼부를 보려면 착한 척이라도 해야 한단 말이다. 이게 위악이 아니고 진심으로 하는 소리라는 것을 알고 우리 사무실 7급 선생님(신앙돈독 모범가장)은 정말 총맞은 얼굴을 하고 계셨지만.

ps) 자바스크립트 에러 좀 고치시지. 배너 링크 페이지는 http://www.worldvision.or.kr/html/involved/banner.as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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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하는 아이가 올해 중학생이 됩니다. 아직 교직에 계신 아버지께 중학교 문제집을 몇권만 얻어다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한박스를 가져오셨습니다.

*

후우….. -_-+
뭐, 복지센터에 중학교 1학년이 걔 혼자겠습니까. 원하는 것 골라서 쓰고 나머지는 친구들과 나눠서 쓰면 되지요.

*

가방이나 운동화 같은 것, 원하는 게 있느냐고 복지사 선생님 통해서 물어 보았는데
중학교 가면 좋은 것 써도 일진 언니들이 빼앗는다고 싫다고 했답니다.
다만 아이 어머니가, 중학교에 가는데 영어사전이 하나 있으면 정말 도움되지 않겠느냐고 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랜덤하우스 웹스터 영영한으로 샀습니다.(이지 딕셔너리라고 노란색 표지예요)
지금이야 영한이면 족하지만, 고등학교 가면 영영한이 필요하니까요.
(제가 고등학교 다니던 1995~1997년에는 혼비 영영한이 대세였습니다)

그냥 넣었더니 엄마가 사전으로 머리를 때리시고는;;;; 포장해서 넣게 하셨습니다.

*

근데 박스에 책들만 넣으니 흔들립니다.
신문지를 구겨 넣을까 하다가, 한 번도 안 쓴 무릎담요들이 있길래 찾아서 넣었습니다.
동생도 있으니까 동생이랑 하나씩 나눠쓰면 되겠죠.

*

그냥 보내려는데 엄마가, 발렌타인인데 초콜릿 먹자고 사오신 키커 초콜릿 한상자를 덤이라고 올려놓으십니다.

…….이제 이걸 편의점까지 두 모녀가 어떻게 들고 갔는지는 뭐.
하하하; 저는 컴퓨터를 세 대 쌓아서 들고 갈 수 있는 여자예효;;;;;

…….뭐, 그랬습니다.
애가 선물 받고서
“이 후원자 언니는 책 말고는 선물을 모르는 인간인가.”라고 고뇌하지 않기만 바랄 뿐입니다;;;;;;

열심히 벌어서 ^^;;

애 고등학교 갈 무렵에는 그냥, 주간 문제집 같은 것(봄봄이나 에이플러스나 그런 것들. 아직도 있나요?)을 구독시켜 주고 싶네요.

(그때는 아버지도 은퇴하셨을 테니 문제집을 사주나 주간문제집을 신청해주나 그게 그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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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amine24.mireene.co.kr/mgm/index.html

전세계의 1만명의 어린이들과 결연을 맺는 행사…… 라기보다는 이제 후원자들을 모집하는 이벤트랄까요. 그런 쪽이죠. 현재 저는 국내아동, 초등학생으로 달리기를 잘 하고 종이공작을 좋아한다는 여자아이를 후원하고 있고, 사실 우리나라에도 점심 굶는 애들이 많은데, 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다른 나라의 아이라도 도울 수 있으면 돕고 살면 좋지요. 조금 전에 제 명세서와 기타등등을 보고 생각하다가, 한명 더 후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중에서 그래도 한달 담배값 아끼면, 혹은 술 한번 덜 먹으면 2, 3만원은 남는다 하실 분은 그래도 꽤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술담배를 줄이면 건강에도 좋고(어?) 그걸로 어린아이를 도우면 더 좋지요. 관심있으신 분은 상단 링크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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