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Tagged “광우병”

http://issue.media.daum.net/politics/beef_import2/view.html?issueid=3293&newsid=20080627171107136&cp=khan
 
 
 
이거 참, 타이밍이라고 해야 하나.
촛불시위 하던 사람들 싹 무시하고 관보게재 하루빨리 하자고 했던 사람들 대쇼크겠다;;;; -_-+
……조금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 불쌍할 건덕지는 아니기는 하지. 하여간
 
 
저꼴을 보고도 국민보고 먹으라는 소리가 나옵니까. -_-+
 
아니죠? 안 먹어도 되죠? 설마. -_-;;;;;;;;;
 
 
 
젠장, 다른 것은 몰라도 적어도 떡볶이에 다시다 치는 것 보면서 덜덜 떨지는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_-+
 
 
 
그래, 그 동안에야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었지만,
저런 것이 나왔는데.
 
제대로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어요?
 
국민들에게 고장난 녹음기같이 말할 수는 없겠지. 이제 이 일을 기회삼아 다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해서 좋은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
제발 저렇게 되었으면 저걸 핑계삼아서라도 어떻게 잘 해 봐라. 아악!!!!!!
 
하지만 저렇게 되었는데도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합니다만 외치고 있으면
…..설마 머리가 있으면 그러지는 않겠지. -_-+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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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건 세상은 점점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다.
역사란 주가와 같아서(음?) 계속 고저등락을 계속하겠지만
그래도 거시적으로 볼 때 점점 더 진보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어 있으니.

 
 

다만 이 나라가 남의 나라 이삼백년간 해치울 일을 백년도 안 되어 다 해치우다보니
워낙에 낙차가 커서;;;;
중간에서 왔다갔다 하는 보수적이고 평화로운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게 불찰이지만. -_-+

 
 

발도 다쳤고 출근할 일도 있어 하이서울 페스티발이 있다는데도 서울에도 못가보고 있다.
여중/여고생들의 촛불시위가 어른들 시위보다 낫다고 하더라. 청소도 잘하고.
귀엽다. 기특도 하고. 그런 것 질색하는 녀석의 전언인데도 대단히 호의적인 것을 보면
아마도 몇년 전 가봤다가 학을 떼고 돌아온 효순/미선이 시위와는 격이 다른 것 같기도 하고.
물론 며칠 더 지나도록 계속 이정도 수준을 유지해 줘야 말이지만…..

그리고 난 효순/미선이 팔아먹던 마지막 386의 찌그러기들은 지금도 질색이다.
곡이나 하고, 다 죽자 분위기고.
죽은 애들이 졸지에 “우리의 피붙이보다도 정겨운”이 되고, 열사가 되는 꼴이 얼마나 구역질나던지
죽은 애들 두번 죽이는 놈들이 그런 놈들이지 싶더라. 정치꾼들. -_-+
뭐냐. 난 그런 암울함이 나라를 말아먹는데는 더 한몫 거든다고 본다.
인터넷에 날아다니는 수많은 비관주의자들도 마찬가지다. 무엇이 어쨌건 현 대통령 당선되었을 때에도
나라가 망했다, 근조 대한민국, 하는 놈들은 싹 묶어다가 인경호에 10분정도 거꾸로 처박고 싶었으니까.
(망하려면 너 혼자 망해. 쩝.)

“백성”이 “국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4.19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앞장을 섰던 것도 고등학생이었다.

시대에 맞지 않는 지지리 궁상이나 떨며 사람들 선동하던 정치꾼들이 날뛰던 시위현장을
지지리 궁상들을 몰아내고, 당장 우리 앞에 놓인 생존의 문제에 대해 똑바로 이야기하는
더이상 없는 궁상 만들어서까지 떨지 않아도 되는 세대들이 채우고 있다는 것이 즐겁다.

88만원 세대들은, 일부는 살아남고 나머지는 계속 그렇게 갈 것 같다.
하지만 프랑스의 68혁명 세대의 젊은 학생들이 그랬듯, 너희는 이전과는 단절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아마도 꽤 많이 살아남을 수 있을 거다.
정치적 좌파를 지향하지는 않아도, 너희의 미래가, 그리고 너희들이 급식과 사랑하는 오빠들의 건강까지
하여간 너희들에게 소중한 것들이 단순한 경제논리와 까라면 까의 세상에 지배받는 것을 단호히 거부하는.
그런 모습에서 희망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좌파와 빨갱이와 수구와 보수와 남과 북과 동네싸움같은 것이 아니라. 당장 너희에게 급한 입시와, 당장 너희에게 급한, 급식에 들어갈 정체불명의 쇠고기(물론 그에 대한 정보의 품질에 대해서야 글쎄올시다 스러운 점도 꽤 많지만)

 
 
 

하여간 나와 같은 세대 – 뭐 하나 시원하게 하는 게 없는데다 쪽팔리게 88만원 세대같은 소리나 등짝에 달고 다니는 이놈의 무능하고 무기력한 세대 – 에 거의 희망을 잃고 있었는데, 저런 모습을 보니 참 좋다.
당장 세상이 변하지는 않더라도, 세상은 천천히 계속 변할 것이다. 저런 축제처럼. 그런 것을 보면 우리 학교 대학생 애들 얼마전에 시위하고 온 게 얼마나 촌스러워; 세련되지 못하고. 놀 줄을 몰라서 그렇다니까. (쩝)
그게 참 좋다.
이런 변화의 인과관계에서, 어처구니없게도 그 방아쇠를 당긴 것이 남도 북도 좌파도 아니고 쇠고기라는 것이 신기하다. 뭐, 물론 모이고 보니 바꾸고 고치고 지켜야 할 것들이 꽤 많겠지만.
어쨌건 세상은 좋게 변할거다.
역사를 되짚어볼 때 세상은 결국 살려고 하는 자가 바꾸는 것이요
결코 주둥아리만 놀리는 자가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ps) 하지만 생리대까지 쓰지 말라고 하며 문컵 쓰라고 하는 건 아무래도 천연생리대 진영의 음모같다는?

 
ps2) 그렇다고는 해도 청정원인가;;; 이글루 같은 데다가 “우리 회사는 뉴질랜드산 쇠고기를 쓰고 있어요!”하고 덧글 달고 다니던 회사.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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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 잘 받았고, 걱정해 주는 것도 알아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고기는 어떻게 덜 먹어보겠지만 생리대도 써야 하고, 눈가에 주름 잡히기 시작하니 아이크림도 바르기는 해야 할 것 같지만.

물론 광우병, 아니지, 개가 미친 게 광견병이고 이게 사람에게 옮으면 물을 무서워하여 마시지도 못하다가 죽는다는 공수병이 되는 것이니, 변종 크로히츠펠트 야콥병이라고 하는 게 옳겠지만. 하여간 미국산 쇠고기가 무분별한 수준으로 들어오는 것은 분명히 위험한 일인 것이, 눈곱만큼이라도 국민에게 해가 갈 수 있는 일을 국가에서 섣불리 결정하고 변명만 늘어놓는 것은 누가 봐도 곱게 봐 줄 만한 일이 아니기도 하거니와, 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신으로 말미암아 우리나라의 한우농가나, 정상적으로 수입되던 뉴질랜드 청정우까지 피해를 보는 것은 상당히 유감스러운 일이 될 테니까. 무엇보다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쇠고기가 학교 급식이나 군부대로 들어가는 것은 정말로 유감스러운 일이니까.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 팀은 ^^ 오늘이야, 어제야? 아, 오늘은 순대국을 먹고 어제는 뼈해장국을 먹었습니다. 물론, 돼지는 잡식성 동물이니 나을 것이야, 하고 이야기들은 하고 있어도 사실 돼지나 양에게도 비슷한 질병이 있기는 있어요. 뭐, 들어오는 소가 모조리 변종 프리온으로 샤워를 하고 들어온다손 쳐도, 600도씨 물….. (슈르님 블로그 http://sugaren.egloos.com/1749992 에서 보고 배를 잡고 웃은 대목입니다) 같은 데 넣었다 빼도 변종 프리온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광우병으로 죽은 사람은 생각만큼 많지 않아요. 남의 말을 듣지 말고 통계를 봐요. 치매 환자가 늘어난 것은 정말로 미친 소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치매란 나이든 노인들에게 걸리는 것이니 노령인구가 늘어난 것을 따져봐야 할 거예요. 그리고 사람들이 너도나도 프리온과 광우병에 대해 잘 아는 듯이 떠들고들 있지만, 프리온으로 인한 변종 크로히츠펠트 야콥병에 대한 것은 아직 가설이지 정립된 학설도 아니에요. 그 병이 확실히 존재하는 것이고, 그 병에 걸리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자체가 훼손된 채 죽게 되니 두려운 것이지만.

소가 원인이 아닌 원래 크로히츠펠트 야콥병도 있다고 합니다. 아니, 당연한 거죠. 오리지날이 있으니 변종도 있는 거죠. 물론 난, 쇠고기보다는 돼지고기 바싹 익힌 것이나 닭고기를 더 좋아해요. 그러니까 원래 잘 안 먹었으니 냉면이나 소꼬리곰탕 같은 거나 조심하면 되려나. 하지만 그래도 난 젤라틴이 들어있을 치즈 케이크도 먹어야 겠고, 생리대도 아무리 밤이나 휴일에는 대안 생리대를 쓴다고 해도 낮에 직장에서는 일회용을 써야 할 거고, 약 처방받으면 당연히 캡슐에 든 약도 먹을 거예요. 아이크림도 바를 거고. 상식적으로 아이크림에 그 광우병 소에서 나온 변종 프리온이 들어있다고 쳐도, 그러면 그 생산라인에서 만든 모든 아이크림에 들어있다는 거잖아요. 설마 혼자 죽겠어요? (……)

통계라는 것은 같은 주제로 같은 모집단에서 뽑아낸 데이터도 이용하는 사람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라.

그런 의미에서 광우병의 위험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통계만큼이나, 정부나 다른 쪽의 통계도 봐둘 필요는 있어요. 더 좋은 것은 통계를 보되, 그 원 데이터를 함께 보는 것이고. 대학생이 되었으니까, 이제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되 맹신하지 말고 제발 “자료”를 봐요. 난 광우병 걸린 소를 먹고 싶지는 않고, 변종 크로히츠펠트 야콥병에 걸려 젊어 벽에 똥칠하며 살고 싶은 생각도 물론 없지만, 600도씨 물 같은 글을 읽으면서 데굴데굴 구르는 것은. 글쎄요, 그런 글은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히 알죠.

유럽에서의 경우는, 아마도 검역이나 그런 쪽이 확실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아요.
정부가 해야 하는 것은 이런 부분이죠. 전수검사라든가, 유통과정을 투명하게 해서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먹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 등등. 그런 것이 보장된다면 이건 교통사고를 주의하는 것 처럼 주의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렇지 않다면, 정말 아이크림만 발라도 걸릴 수 있다(전 솔직히 이건 아닐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만. 피부는 그렇게 커다란 분자를 투과시키지는 못할 걸요. 단백질 덩어리 같은 것 말입니다.)면 말이죠, 그런들 혼자 죽겠어요. (탕)
조심해도 걸릴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을 지 모르고,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이거죠.
내 생각에는, 주의하고 걱정하는 것은 그 정도로도 충분할 겁니다.
물론 그 이전에, 국민에게 어떤 식으로건 위협이 될 수 있는 사안을 최후의 최후까지 협상용으로 남겨놓고 질질 끌어주는 외교적 센스를 보이지 못하고 순식간에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해치워버린 것에 대해서는 좀 비오는 날 먼지 나도록 맞아야;;; 할 것 같습니다만.

어쨌건 걱정해 줘서 고마워요. 오랜만에 전화 목소리 들어서 반가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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