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이벤트 도전하려고 들어갔다가, 그루의 원료는 100% 천연펄프, 라고 선택하려다 옆에 있는 선택지를 보고 아차 싶었다.
재활용도 안 되는 휴지를, 나뭇결이 느껴지는 100% 천연펄프로 만드는 세상이라니. 살아가면서 우리는 얼마나 더 세상에 죄를 짓고 가는 것인지 잠시 생각했다. 먼 미래까지 생각할 것도 없이, 그냥 다음 세대가 살기에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지구를 물려주려면.
천연펄프 휴지도 좋지만, 아토피 걸린 아가들에게는 필요하겠지만 어른들에게는 어째 티타늄 펜치. 라는 말과 어감이 비슷하게 들리지 않나. 나는 뭐 피부도 튼튼하니, 재생지로만 만들어서 증백제 안 쓴 휴지 있으면 그런 거나 사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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