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량 : 총 30화 / 3권(완결)
- 글 : 전혜진
- 작화 : 최미애
- 공급 : 학산문화사
왕권 계승에서 밀려났으나 삼한(신라 고구려 백제)를 통일하려는 원대한 야망을 품은 김춘추와, 그를 돕는 김유신. 마침 중국에서 돌아온 자장법사는 삼한통일을 위한 비책으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원대한 목탑을 지으라고 전한다. 당시의 기술로는 불가능한 이 대업을 완성할 인물은 당에까지 그 이름을 떨친 백제의 대목 아비지 밖에 없다고 전하는데….
백제의 대목 아비지.
그는 신묘한 기술과 아무도 흉내내지 못하는 손재주로 약관의 나이에 그 이름이 당나라까지 떨쳐진 인물. 허나 무슨 사연인지 홀연히 사라진 뒤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김춘추의 여동생인 자미는 조카이면서 언니와도 같았던 고타소의 원을 갚기 위해 백제로 쳐들어갔다가 길을 잃게 되고, 우연히 자신을 구해준 이름 모를 목수를 만나게 되는데….
처음 도전해 본 사극이자, 2012년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으며 연재한 만화입니다. 사업계획에 맞추어 예정보다 분량을 줄이는 바람에, 총 5권 분량으로 기획한 만화를 3권 분량으로 서둘러 진행하느라 12화~30화가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빠르게 진행된 것이 다소 아쉽습니다만, 최미애 선생님의 미려한 그림체가 일품인 만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