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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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하세요 프라임 미니스터 – 임주연, 대원씨아이
정치에 특별히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을, 명문가 출신에 퍼블릭 스쿨을 졸업하고 정계에 입문한 하원의원인 벤자민 노엘은, 어느날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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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즈카 오사무의 삶을 바꾸는 메시지 – 마츠타니 타카유키, 김재훈, 영진닷컴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블랙잭 창작 비화”에서도 읽었던 내용이라 새로울 것은 없지만, 그럼에도 일이 생각대로 잘 되지 않을 때는 테즈카 오사무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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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충동구매 연대기 – 김도훈, 문학동네
예전에 이충걸의 “갖고싶은 게 너무나 많은 인생을 위하여”를 읽으면서 처음에는 웃다가, 중간쯤에는 잡지 에디터는 돈이 많은가 생각하다가, 마지막에는 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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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마법 – 헤르만 헤세의 그림 여행 – 헤르만 헤세, 이은주, 국민출판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처음으로 시도한 그림 그리기가 저를 위로해주고 구원해주지 않았다면, 제 삶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났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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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 – 이슬아, 이야기장수
내일모레 오전 9시까지 원고가 도착하지 않으면 이슬아 작가님은 제 생일을 축하하지 않으시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아니 이럴수가. 이연실 편집자가 이슬아 작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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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 박태원 (이상 그림), 소전서가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을 처음 읽은 것은 수능 모의고사 대비 한국 단편소설 모음집 시리즈 같은 것이 유행하던 고등학생 때였는데,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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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스승의 아들은 집을 나가 몇 년째 돌아오지 않고, 늙은 스승은 자신의 이름을 제자에게 습명하겠다고 선언하며 제자를 불러 말한다. 가부키 세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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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잘린, 손 – 배예람, 클레이븐, 텍스티
텍스티의 “매드 앤 미러” 시리즈로, 이번에는 “바다에서 거대한 손이 올라왔다”는 문장에서 출발한 두 작가의 두 소설. 배예람의 “무악의 손님”은, 어린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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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건 싫건, 나의 시대 : 조지 오웰의 에세이와 리뷰 – 조지 오웰, 안병률, 북인더갭
나쁜 책을 좋은 책으로 둔갑시키는 원죄에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빠져 나갈 길이 없다. 하지만 생계를 위한 서평을 쓰려면 그런 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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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메모의 묘미 – 김중혁, 유유
지난 번 도서전에서 보고 일단 표지가 마음에 든다고 생각했다. 휘갈겨 쓴, 아마도 저자 본인의 메모일 듯한 메모가 대비가 낮게 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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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그녀의 것 – 김혜진, 문학동네
출판사에서 인터넷 서점에 올려놓은 책 소개가 다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의 주인공 홍석주는 내성적이긴 하지만 “운명에 순종적인” 인물과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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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하니 : 나쁜 계집애
엊그제 “창수의 비중이 원작보다 줄었다”고 타박하는 리뷰를 봤는데, 이 리뷰는 우선 그에 대한 이야기부터 언급해야 할 것 같다. 창수라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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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하늘에는 별이 빛나고 있다 – 김보영
음, 어제 플라뇌즈 페잇퍼에서, 김보영 작가님의 “지구의 하늘에는 별이 빛나고 있다” 낭독 듣다가. 처음에 그 단편을 읽었을 때는 지구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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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복한 결혼
“나의 행복한 결혼”은 이능으로 이형이라 불리는 괴물들을 물리치는 가문들이 존재하고, 황제는 이능으로 예지를 하며 수도를 지키는, 일본의 전통과 근대가 뒤섞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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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재능이 있나요 – 김경욱, 마음산책
나는 이 책을 좀 늦게 읽었지. 한 10년 전 쯤에 읽었으면 건질만한 대목이 많았을 텐데. 지금은 세월이 흐르고 나도 경험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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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구 여행기 – 문경연, 뜨인돌
아날로그 키퍼의 문구는 구경은 했지만 써보지 않았다. 약간 내 감각과는 맞지 않아서. 물론 예쁜 문구들, 이라고 분류할 만한 물건 중에…